그 여름에서 기다릴게 2권(完) - 애니와 같은느낌, 다른느낌. └[독서감상문]


※이 포스팅은 A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제공받은 리뷰용 서적을 기반으로 합니다

※리뷰란게 어쩔수 없이 네타첨부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뭔말인지 알겠죠?


 12월에 받아서 리뷰한 그 여름에서 기다릴게 1권의 후속입니다.

보통 2권은 안보내주기에 올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와서 깜짝놀랐습니다.

여튼간... 감상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권의 문체는 그대로 이어받아서 2권이 진행됩니다. 

네, 1권에서 좀 고치면 좋겠다고 생각한점은 그대로 입니다. 

사실 바꿀수 있을리가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1권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것은 바로 스토리 자체가 1권보다는 더 깊게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같은문체, 같은 방식으로 전개를 하는데도 기본적으로 딱 스타트에서부터 

가차없이수라장이 펼쳐지다 보니깐 이래저래 루즈한 느낌이 그래도 좀더 완화되는 기분입니다.

게다가 애니에서는 잘 알수없는 캐릭터별 심리상태등이 비교적 자세히 나와서 그것을 보는것이

또다른 재미로써 작용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로써는 너무 각 캐릭터별로 이야기를 진행하는것에 급급해서 

조금 산만하다는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만... 크게 신경쓸정도는 아니군요.


그리고 2권에서 제일 좋게 보는점은 1권에서 말했던 원작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1권 리뷰에서 제가 언급한것 중 하나가 

"원작의 틀에 꼭 맞게 넣으려고 몸을 구기거나 일부러 늘린 느낌"

이였습니다. 이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는데 2권에서는 조금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좀 더 추가하기도 하고

보이지 않았던 설정등을 독백등으로 더 보여주면서 보다 흥미진진한 느낌을 준점이 좋았네요.


게다가 결말도 단순히 살짝 간만 보여주면서 열린결말로 짜잔! 하고 끝낸 애니와는 다르게

확실하게 이치카가 연행된 이후의 이야기도 그려냈다는점.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잔잔한 여운을 남긴 애니하고는 다르게 직접적으로 들어내서 애니 결말과 조금 다른느낌이었으나

이것은 이것대로 다른 재미가 있네요. 다른느낌이라고는 해도 B급 영화의 느낌을 살려준게 좋네요.


 그것보다 추가된 내용들중에서 제일 충격적인것은 다름아닌 그거였습니다.

레몬이 속해있는 MIB맨인 블랙이 아니라니!!! 



ㅎㄷㄷ... 게다가 애니의 결말이 왜 그렇게 끝났는지 그 이유는... 직접 확인해보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이래저래 애니를 본사람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남겨줬다는 점에서 충분히 합격점을 줘도 좋다 싶네요.


...그리고보면 중간에 언급한 레몬선배의 숙모... 설마 그분은 아니겠지!?




뱀발// 그리고 다른 이야기긴한데, 음... 책을 받긴했는데....



으앜!!! 파워파본이야!!!!!









심지어 파랑이 최고의 씬인데... 그게 이런식으로... 

넘기다가 헠! 하고 식겁했네요.;;;




덧글

  • Uglycat 2013/01/30 00:44 # 답글

    확실히 그 대목은 쇼킹하군요...
  • ReSET 2013/01/30 15:14 # 답글

    이미 샀는데 2권이 와서 깜짝(...)

    개인적으로는 애니를 안 봐서 그런지, 너무 원작 애니를 본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로 만들어진 작품이 아닌가 싶어 아쉬움이 좀 남았네요. 소설 자체로도 그럭저럭 괜찮은 작품이기는 했습니다만, 등장인물들의 심정묘사가 빠른 전개에 너무 묻힌듯한 아쉬움이 있어서...

    ///

    의외로 애니에서 뒷부분이 추가된 부분이 많았었군요 ㅋㅋㅋ
  • MontoLion 2013/01/30 17:26 #

    확실히. 애니를 안본사람에게 는 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생각을 안해봤네요.
    에초에 이런 작품 자체가 기본적으로 기존 팬들의 서비스 적인 측면을 담고 있는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전제를 깐듯합니다.
  • 닝겐 2020/05/19 14:49 # 삭제 답글

    소설에선 레몬 숙모 언급이 있어요? 설마.. 그분..? ㄷ 오네가이 티쳐랑 동일 세계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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